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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울리는 택시 바가지요금…공항 단속 강화

서울시는 외국인관광객을 상대로 한 택시 바가지요금 단속을 강화한다. /서울시

서울시 '미스터리 쇼퍼'도 투입

[더팩트ㅣ장우성 기자]외국인 관광객에 불편을 끼치는 택시 바가지요금을 방지하기 위해 불법영업 단속이 강화된다.

서울시는 인천·김포공항 단속을 월 1회에서 주 2회 이상 주·야간으로 대폭 늘린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지방경찰청, 한국공항공사 등과 불법운행 의심 운전자 정보 등을 사전 공유해 단속 실효성을 높인다.

적발되면 한 번만 행정처분을 받아도 60일간 인천공항 내 영업 금지, 3번째부터는 무기한으로 입차를 제한한다. 지난 3년간의 단속 자료를 바탕으로 취약지점을 선정, 위법행위 유형별로 단속한다. 중국 노동절, 국경절 연휴, 일본 골든위크로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5월, 10월에는 백화점, 관광지, 숙박시설 등도 집중한다.

2월에는 외국어가 가능한 단속전담 공무원도 11명에서 19명으로 충원했다. 효과적인 단속을 위해 시는 택시를 이용한 외국인 관광객을 직접 인터뷰 하고 암행, 잠복 단속도 벌인다. 외국인 관광객을 가장해 택시를 이용하는 '미스터리 쇼퍼' 단속도 함께 한다.

2017년 3월 자치구에서 처분권한을 가져온 서울시는 같은 해 6월, 부당요금 삼진아웃제 시행 이래 국내 최초로 택시운전자격취소 처분을 내렸다. 2018년 말까지 자격취소는 총 21건에 달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작년 한해 외국인 대상 위법행위로 적발된 310건 중 바가지요금은 301건으로 97%를 차지했다. 수법으로는 외국인이 판가름하기 어려운 시계할증이 가장 많았다.

부당요금징수로 적발된 택시는 택시운송사업법에 따라 1회 과태료 20만원과 경고, 2회 과태료 40만원과 자격정지 30일, 3회 과태료 60만원과 자격 취소를 부과하는 삼진 아웃제가 적용된다.

오종범 서울시 교통지도과장은 "글로벌 도시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국격을 높이는 차원에서 외국인관광객이 교통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택시 불법위반 행위를 철저히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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