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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조 넘긴 이마트24, 매장별 차별화 콘셉트화 추진한다

이마트24가 편의점 가맹사업을 시작한 지 4년 6개월 만에 매출 1조를 넘어섰다. 앞으로도 공격적인 전환을 통해 매출을 늘려갈 계획이라 밝혔다. /더팩트 DB

공격적 출점·전환으로 가맹업 4년 6개월 만에 성과

[더팩트|이진하 기자] 이마트24가 편의점 사업 4년 6개월 만에 매출 1조 원을 넘었다. 공격적인 사업의 결과다. 올해는 타사와 차별화된 콘셉트 매장을 선보이겠다는 계획도 보였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마트24는 지난해 매출이 1조379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51.7% 증가한 수치다. 업계 1,2위를 다투는 CU와 GS25가 지난해 3~4%의 매출 신장을 달성한 데 비하면 월등하게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마트24의 매출이 급증하게 된 것은 공격적인 출점과 브랜드 전환율을 높인 것이 한몫 했다는 평가다. 이마트 관계자는 15일 <더팩트>와 통화에서 "2014년 7월 가맹사업을 본격 시작한 뒤로 4년 6개월 만에 성과"라며 "올해는 거리 제한으로 인해 브랜드 전환율을 높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마트24는 지난해 타 브랜드 편의점 15%를 이마트24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올해부터 시행된 편의점 출점 거리 제한으로 인해 신규 매장을 늘리는데 한계가 있는 만큼 앞으로도 경쟁사 편의점의 전환율을 높이는데 집중하겠다는 목표다. 또 주류 특화매장이나 바리스트를 둔 매장 등 다양한 콘셉트 매장으로 기존 편의점과 차별화를 둘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해는 점포를 1000개 이상 늘려서 매출 1조4000억 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노브랜드와 이마트24가 한때 갈등 상태에 있었으나, 일부 가맹점주와 협의를 통해 내용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경북 구미시 선산읍에 위치한 노브랜드 매장이다. /뉴시스

기존에 갈등을 빚었던 가맹점주와 협의도 끝나며 앞으로 순탄하게 매출신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이마트24를 운영하는 일부 가맹점주가 주변에 있는 노브랜드와 제품이 겹친다며 이의를 제기한 바 있다.

여기에 이마트24 측은 "편의점 사업을 시작할 때 노하우 부족으로 이마트24와 노브랜드 매장에 납품되는 제품 중 PB(자체브랜드)제품이 겹치는 것이 있었다"며 "문제가 되는 부분인 겹치는 제품은 모두 뺀 상태고 지난해 7월 이마트24의 자체브랜드 '아이미'를 론칭해 이런 점을 해소했다"고 말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거래과 관계자는 "이마트24와 노브랜드는 통계청이 구분한데로 업태가 다르다"며 "노브랜드와 이마트24의 갈등은 동일 업태가 아닌 점 때문에 구체적으로 살펴봐야하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실질적으로 경쟁관계에 있는지 없는지 여부를 따져봐야 하기 때문에 어떤 답변도 명확하게 드릴 수 없다"며 "편의점 업계가 자율규약 출점에 동의를 한 이상 신규 출점에 대해 신중해야 하는 입장이다. 이를 어긴다고 해도 법적으로 바로 제재가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브랜드는 직영점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7년 92개였던 점포가 지난해 200개로 늘어나면서 2배 이상 증가했다. 최근에는 경기 군포 등 3곳에 첫 가맹점을 열 예정이다. 노브랜드가 많아질수록 이마트24와 겹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이마트24 관계자는 "노브랜드와 이마트24는 업태가 다르고 출점하기 위해 드는 비용도 크게 차이가 난다"며 "주력 상품도 다르기 때문에 문제 될 것이 없다"고 답했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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