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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현장] 유니티 행사서 '진짜 같은 가짜'가 더 주목받은 이유

1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강남N타워에서 열린 유니티 코리아 오픈하우스 기자간담회에서 이 회사 김인숙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최승진 기자

김인숙 대표 "다양한 산업 분야로 영역 확장할 것"

[더팩트 | 역삼동=최승진 기자] 오주용 유니티 코리아 오토비즈 팀장이 11일 두 차량 이미지를 보여준다. 하나는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든 것이고 하나는 실제 모습이다. 어느 것이 진짜일까. 정답이 밝혀지자 오답을 고른 사람 입에서 탄성이 나온다. 오주용 팀장은 "구분하기 어려운 정도로 컴퓨터 그래픽 수준이 실사를 뛰어넘는 수준까지 왔다"고 말했다.

미국 유니티 테크놀로지스의 한국 지사인 유니티 코리아는 이날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강남N타워에서 기자간담회인 '오픈하우스' 행사를 열고 유니티 엔진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핵심 사업인 게임을 비롯해 애니메이션·자동차·건설 등으로 영역을 계속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는 "유니티 엔진은 전 세계 게임 개발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엔진으로서 자리를 굳히고 있는 동시에 다양한 산업계로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뒷받침하듯 한국 지사의 비게임 매출 비중은 20%에서 꾸준히 증가해 현재 30% 수준에 이르렀다. 김 대표는 "올해 하반기엔 모든 산업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강화하고 이를 한국 시장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현장에선 유니티 코리아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유니티 엔진의 실시간 렌더링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영상이 공개돼 관심을 끌었다. 사무실 구석구석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든 것이었다. 얼핏 봐서는 실제 모습과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닮았다. 마우스만 몇 번 누르면 인테리어도 손쉽게 바꿀 수 있었다.

유니티는 세계적인 게임 엔진(게임 개발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제공하는 개발도구 모음)을 만드는 업체다. 국내 구글 플레이 최고 수익 순위 상위 50개 중 유니티로 만들어진 게임 비율은 56%에 달한다. 상위 100개 게임 중에선 64%가 유니티로 만들어졌다.

진짜 같은 가짜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유니티 기술은 게임 개발에도 계속 활용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최신 제품인 '유니티 2019' 경우 빛의 이동 경로를 추적해 더욱 사실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실시간으로 사람의 피부 질감과 눈동자 모습 등을 바꿀 수 있다. 유니티 엔진으로 개발된 출시 흥행작은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넷마블 배급)', '뮤 오리진2(웹젠 배급)', '라그나로크M(그라비티 배급)' 등이 있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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