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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노동자 사망…올해로 두 번째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야간 근무하던 직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앞서 지난달과 2월에 노동자가 사망하는 일이 잇따라 발생하며 '안전불감증'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더팩트 DB

직원 사망사고 잇따라 '안전불감증' 비판

[더팩트|이진하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야간 근무하던 직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올해로 두 번째 직원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안전불감증'에 대한 비판 여론도 일고 있다.

11일 경북 포항남부경찰서와 포스코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0분쯤 포항제철소 화성부 3코크스 3기 벙커 앞 노면에 직영 직원 장 모씨(59)가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하고 즉시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새벽 2시 49분쯤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검안 결과 장 씨는 몸에 화상 자국이 있었고, 팔뼈가 부러진 상태였다. 동료 직원은 "장 씨가 지난 10일 오후 7시 30분 교대 미팅 뒤 현장점검을 나갔고, 복귀 시간이 지나도 오지 않아 무전기로 호출했지만 응답이 없어 찾아 나섰다가 발견됐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포스코 직원의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결과가 나오는 대로 사고 경위를 밝힐 예정이다. 숨진 장 씨는 오는 9월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지난달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탱크 폭발 사고로 협력업체 직원이 사망한 지 불과 한 달만에 직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이보다 앞선 2월에도 지상 35m 높이 크레인 인근에서 근로자 A 씨가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지는 등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일각에서는 '안전불감증'이 사고를 키웠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다.

포스코 측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망 사고와 관련해 경찰, 고용노동부 등 관계기관에서 조사 중에 있으며 회사는 사고 직후 대책반을 구성해 사고 원인 규명과 유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당장 조사 중이기 때문에 향후 조치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며 "제철소 내에서 조업 중 직원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우려를 끼친 것에 사과드리며, 거듭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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